감미로운 보이스로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사랑받는 한 유튜버가 국내 첫 개인 구독자 1000만 달성에 성공해 유튜브 본사로부터 ‘다이아 버튼’을 수여 받았다.
자신만의 목소리와 창법으로 해외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 ‘커버송 여신’이라고도 불리는 유튜버 제이 플라(J Fla)는 지난 3월, 누적 조회수 20억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는 2011년 8월 22일 비욘세의 ‘Halo’를 시작으로 유튜브에 데뷔한 그녀는 7년 만인 작년 11월 16일에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100만 이상 구독자를 달성한 유튜버가 손에 꼽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녀의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유튜브는 이렇게 자신의 플랫폼을 키워주는 크리에이터들의 왕성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구독자 10만 달성 시 실버 버튼, 100만 달성 시 골드 버튼, 1000만 달성 시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여한다.
물론 실제 금, 은, 다이아몬드 소재는 아니지만 크리에이터들이 느끼는 가치는 그 이상이 아닐까.
제이 플라는 1000만 구독자 달성으로 받은 ‘다이아몬드 버튼’ 개봉기를 영상으로 담아 또 한 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골드 버튼까지는 박스에 담긴 액자 형태의 버튼이었지만 다이아몬드 버튼은 확실히 그 포장부터가 남달랐다.
어둡고 두꺼운 철제 가방은 안쪽이 충격 흡수 스폰지 처리까지 되어 있었으며 유튜브 CEO의 편지 문구와 사인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다이아몬드 버튼 역시 두꺼운 크롬 제질로 보이는 금속 제질 덩어리에 커팅이 되어있고, 가운데에 커다란 큐빅이 박혀 있어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뽐냈다.
이를 소개하며 제이 플라는 “저만의 버튼이 아닌 것 같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정말 감사합니다”며 구독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