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몸무게가 5.56kg,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지난 2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몸무게 5.56kg의 놀라운 아기가 소개됐다.
우리나라 신생아 표준체중 몸무게(남아)인 3.4kg와 비교하면 태어난 지 40여일 됐음을 고려해도 믿기지 않는 큰 아기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생아 김희건 군. 충남 천안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특별한 몸무게 때문에 병원에서부터 핫이슈였다고.
이 정도의 초우량아는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엄마가 촉진제나 자궁수축제도 쓰지 않고 자연분만을 했다는 사실도 놀랍다.
희건이는 또래 아기보다 발육도 빨라 폭풍성장 중이다. 새까만 머리카락도 수북하고 5개월 아기가 부럽지 않다.
늠름한 체격이 한눈에 봐도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장군감’인 데다, 다른 아기들이 생후 100일쯤에나 슬슬 시동 거는 목 가누기도 희건이는 시작했다.
그래도 아무리 커봤자 아기는 아기다.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엄마는 “8개월부터 만삭 느낌이었다. 배 속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낳고 보니 이렇게 크더라”고 말했다.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도 “처음 아기 받았을 때 정말 무거웠다. 15년 만에 가장 무거운 아기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