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촬영 중 우연히 만난 남성이 자신과 ‘동갑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인표. 그는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행동했다.
그 모습에 누리꾼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차인표의 인성과 매너, 배려가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과거 SBS에서 방영된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차인표가 출연해 28년 차 베테랑 집배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차인표는 처음 만난 집배원에게 “죄송합니다. 여러 번 오셨어요?”라며 존칭을 사용했다. 이후에도 “어르신”이라고 말하거나, 최대한 예의를 갖춰 행동했다.
그런데 갑자기 집배원이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차인표에게 말을 건넸다.
“67년생… 맞죠?”
차인표는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집배원은 “저도 67년생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사실 두 남성은 동갑내기 친구였다.
차인표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 당황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 친구다”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고 웃음이 터진 상황이었지만, 차인표는 최대한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집배원이 “(차인표가) 너무 동안이어서…”라고 말하자, 차인표는 “모자 쓰고 계시고, 그리고 처음 뵈니까. 그냥 어르신이라고 하는 거지…”라고 대답했다.
차인표는 분명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웃음이 터지거나, 깜짝 놀란 기색을 보이면 상대방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그래서 상대방을 배려해 순간적으로 재치를 발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건넸다.
차인표는 “몇 월생이시냐”고 계속 대화를 건넸고, 이후에도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해당 방송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차인표의 인성이 보인다”, “매너가 너무 좋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게 보인다”, “차인표가 정말 동안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