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적극적으로 일제에 저항한 윤봉길 의사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 파견군 대장 등을 처치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출연해 광복 후 14년 만에 조국으로 봉환된 윤봉길 의사 유해가 발굴된 장소에 대한 퀴즈를 냈다.
패널들의 오답이 계속되는 가운데 설민석은 “그것만큼이나 분통한 장소입니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많은 오답 가운데 패널 이장원이 “관리사무소!”라고 외친 것이 답이 되었다.
패널들은 의외의 답에 갸우뚱했고 설민석은 관리사무소 앞 쓰레기 하치장 앞에 봉분 없이 묻어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밟으라고”라며 분을 삭이며 설명했다.
패널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며 한동안 정적이 이어졌다.
설민석은 당시 유해 발굴단은 땅을 파면서 통곡을 하며 울었다며 그 당시 침통한 심경을 전달했다.
퀴즈 코너는 윤봉길의 유언 “백 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선택했습니다 안녕히, 안녕히들 계십시오”라는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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