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상했을 만한 상황에서 당당하고 소신 있게 행동한 이영자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 출연자들은 ‘미신’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아침에 여자 손님 태우는 걸 꺼리는 택시 기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송은이는 “안경 쓴 손님도 재수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영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어서 전했다.
아침부터 여자손님이 타면 재수없다고 하는 택시기사님께 한 이영자의 행동 pic.twitter.com/gZrq9y5AJm
— (또)렷 (@jwaesonghammida) 2019년 4월 25일
그녀는 “(나는) 여자지, 안경 썼지, 그러니까 얼마나 싫어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이영자를 본 택시 기사님은 “나는 그런 거 잘 안 믿는데, 다른 분들은 다 그렇게 믿어요”라며 ‘여자 손님’에 관한 미신을 은연중에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단호하게 말했다고 한다.
“기사님! 제가 그 생각을 깨 드릴게요”
그러면서 이영자는 그 택시 기사에게 현금 10만원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화나고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깨는데 10만원이 뭐가 아까워”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같은 이영자의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감의 의견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예전에 그런 적 있었다. 기사님이 아침부터 여자가 택시에 탔다고 뭐라고 하셨는데, 무척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고 현명하게 상황을 대처한 이영자의 행동을 보면서 “정말 멋지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