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유튜브 ‘션월드’에서는 한국어와 매우 유사한 발음을 가진 인도의 타밀어(드라비다족 언어)를 소개했다.
영상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로 시작하는데 그곳에서 인도계 남자 주인공이 폭우를 만나 “엄마~ 아빠~”하며 자신의 부모를 찾는 모습을 소개했다.
발음과 억양까지 너무나도 우리말과 유사하게 들려 더빙판 영화라고 해도 믿을 만큼 자연스럽다.
그뿐만 아니라 타밀어는 한국어와 수백, 수천 개의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아버지’, ‘언니’, ‘풀’, ‘강’과 같은 단어와 ‘엄마 이거 봐(엄마 잉게 봐)’와 같은 문장까지도 닮았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이다.
타밀어는 남인도 타밀나두 지역을 본거지로 하는 드라비다 어족에 속하며 인도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싱가포르에서도 공영어의 하나로 지정될 정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타밀어는 인도에서만 약 7000만 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어와 유사성을 띠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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