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해달 보노보노가 살찌는 풀을 먹고 뚱뚱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화 ‘보노보노’의 연재분 중 한 편인 ‘보노보노, 살찐 뚱노뚱노가 되다’ 편(일본판 애니메이션 102화)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편에서 만화의 주인공인 아기 해달 보노보노는 어느 날, 문득 살이 찌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한다.
그러다 이웃에 사는 멍멍이네 아저씨가 보노보노에게 “비만풀을 먹으면 하룻밤 만에 살찔 수 있다”고 귀띔해주고, 보노보노는 비만풀을 먹고 뚱노뚱노가 된다.
투(Two·2)턱에 풍선처럼 부푼 뱃살을 가진 모습. 뚱노뚱노가 된 결과는 힘겨웠다. 떨어뜨린 조개를 주우려고 해도 뱃살 때문에 손이 닿질 않는다.
그럼에도 접힌 뱃살 안에 조개를 여러 개 끼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며 살이 찐 건 좋은 일이라는 보노보노.
함께 비만풀을 먹고 마찬가지로 살이 찐 친구 너부리가 “괴롭고 슬픈 일로 울고 있어도 괴롭고 슬퍼서 울고 있는 ‘살찐’ 녀석이 됐다”며 우울해할 때, 보노보노는 뱃살의 유용함을 본다.
살이 쪄도 귀여운 긍정 캐릭터 보노보노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