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생인줄로만 알았던 차세리(연기 박유나)가 사실은 하버드생이 아니었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노승혜(연기 윤세아)가 딸 차세리의 비밀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노승혜는 미국에서 돌아온 차세리의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가발을 발견하고 미심쩍게 여겼다.
아버지 차민혁(연기 김병철)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노는 것도 잘 노는 법”이라며 아내의 의심을 일축했다.
차민혁이 차세리의 가발을 살펴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이, 노승혜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미국에 살며 차세리를 돌봐준 친언니에게서 온 전화였다.
친언니는 전화통화에서 “하버드고 뭐고 다 속인 거다. 나도 방금 전에 들었다. 이 망할년 어쩌면 좋니”라고 경악스런 소식을 쏟아냈다.
놀란 노승혜는 남편을 서둘러 내보내고, 다시 언니와의 통화를 이어갔다.
언니는 “세리가 하버드 강의를 도강하고 하버드 학생인양 기숙사에 살았다”며 “그것 때문에 한국으로 도망갔다. 6만2천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믿을 수 없는 충격적 사실에 놀란 노승혜는 그대로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