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종료 후에도 매일 홍탁집으로부터 강제 보고 받는 백종원

23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포방터 시장’ 편에 출연했던 홍탁집 근황이 백종원 대표에 의해 알려졌다.

홍탁집 닭볶음탕 전문점으로,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한 청년이 형편없는 위생 관념과 불성실한 태도, 어머니에 대한 무례한 모습에 시청자들에게 공분을 받았었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나 백 대표의 끈질기고 엄격한 관리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의 닭볶음탕 집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MC 김성주는 “닭볶음탕 하면 그 가게가 떠오른다”라며 홍탁집을 언급했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에 백 대표는 “오늘 아침에도 홍탁이랑 메신저를 했다”며 “5시 50분에.. 그 친구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밝혔다.

복수가 시작되었다는 MC 김성주의 추임새에 백 대표는 “그만하란 소리 못하겠다”며 “새벽 5시에 출근 인증, 한 시간 전후에 ‘닭 넣습니다’ 인증, 11시 다 돼서 준비 끝났다는 인증, 밤 11시 거의 다 돼서 장사 마감했다, 퇴근 인증이 11시 30분쯤 온다”고 홍탁집 아들 권상훈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의 근황을 전해 들은 조보아와 김성주 두 MC는 웃으며 반가워했다.

이어서 백 대표는 “몸에 밸 때까지 놔두려고 한다”며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개과천선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함께 뿌듯하다는 반응과 함께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신경 써주는 백 대표의 인간적인 모습에 훈훈한 감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