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가운데 러시아 출신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조세호에 대해 좋은 사람 같다고 말해 조세호의 가슴을 뛰게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안젤리나는 한국 남자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을 텐데 한국 남자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안젤리나는 “저는 솔직히 국적에 대해서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젤리나의 시선으로 봤을 때 조세호씨 같은 한국 남자는 어떻냐”는 조윤희의 질문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자신감을 얻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이어서 안젤리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둘의 키와 비율이 극과 극을 달려 부자연스러웠고 조세호는 무안한 웃음을 지었다.
반면에 안젤리나는 조세호의 어깨에 팔을 올려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했다.
조세호는 “키는 상관없나요?”라고 물었고 안젤리나는 “상관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옆에서 거들던 조윤희는 원래 키 큰 여자들이 키를 안 본다고 맞장구쳤다.
그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은 “그러면서 조윤희씨는 이동건씨랑..(결혼을 했다)”며 면박을 줬다.
평소 조윤희는 자신은 외모 안 보고 성격만 본다고 주장했지만, 미남 남편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도 잘 생겨서가 아니라 성격이 좋아서라고 강조했다.
결국 미인이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말은 여전히 확정할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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