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인형을 안아 들었던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19’에서는 ‘여름맞이 납량특집’이라는 주제로 페루에서 발견된 어느 인형에 얽힌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진행자 전현무가 소개한 사연은 이러했다.
지난 2016년. 페루 남부 쿠스코(Cusco) 지역에서 촬영돼 유튜브를 뜨겁게 달군 동영상 하나가 있었다.
영상에는 복슬복슬한 금발의 귀여운 소녀 인형이 있었다. 눈을 깜빡이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입술을 움직여 말을 하는 인형이었다.
“안녕. 내가 너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게”
벤치에 앉은 인형을 발견한 사람들은 인형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봤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사람들을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드는 일이 일어났다.
인형 등 쪽에 있는 배터리 팩을 열었는데, 배터리는커녕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배터리가 없는데 마치 누군가 인형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움직이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인형.
사람들이 놀라 굳어있을 때, 인형은 자신을 든 사람들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안녕. 내가 너에게 행복을 가져다줄게”
촬영하던 사람도 이에 놀라 카메라를 놓치고 말았고, 이는 카메라 렌즈에 그대로 포착됐다.
소름 끼치는 상황이 그대로 담긴 해당 영상은 2016년 당시 현지에서 수만 명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이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긴 인형은 현재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