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The Voice Kids’에서 BTS의 곡 ‘전하지 못한 진심(The Truth Untold)’을 한 소녀가 뛰어난 실력으로 불러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에도 큰 흥행을 일으켰던 블라인드 방식의 음악 오디션 방송에서 한 독일 소녀가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영상 속 무대를 등지고 앉아있는 심사위원들은 음악이 시작되자 낯선 한국어와 신비스러운 목소리에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을 표시했다.
동료에게 “어느 나라 말이지?” 물으며 가사를 들으려고 하던 심사위원들은 이내 가사 듣기는 포기했는지 그녀의 음색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심사 위원들은 의미는 모르겠지만 “잘하는데? 이미 너무나 잘 부르고 있다”고 칭찬했다.
결국 심사위원 5명은 큰 고민 없이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 얼굴을 보기 위해 버튼을 눌렀고, 회전의자는 무대를 바라봤다.
심사위원이 “어떻게 한국어를 할 수 있는 거야? 왜 한국 노래를 불렀고? 라고 묻자 에블린은 “제가 케이팝을 좋아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그 나라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요”라고 답했다.
부른 노래가 BTS의 노래라는 것을 알게 된 심사위원들은 한국 남성 아이돌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 한국 가수에게 영향을 받아 한국어도 공부하게 된 그녀가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너의 목소리는 확실히 재능이 있다 톤도 상당히 날카롭고 오래 버틸 줄도 안다”며 노래 실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다섯 중 함께 할 한 명을 에블린이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되자 이들은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고 선택받은 심사위원은 소리치며 그녀에게 뛰어나갔다.
선택받지 못한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은 “한국어 공부 미리 해놓을걸”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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