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단독 입수한 고유정 체포 당시 상황 (영상)

By 윤승화

‘그알’이 고유정의 체포 영상을 단독 입수했다. 김상중은 “역대 가장 충격적”이라고 고백했다.

27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내의 비밀과 거짓말, 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라는 주제로 방송한다. 본 방송에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단독입수한 고유정의 체포 영상이 공개됐다.

고유정이 살던 집 주차장에서 찍힌 영상에서 고유정은 “살인죄로 긴급 체포하겠다”라는 형사의 말에 “왜요?”라고 되묻는다. 그러더니 “제가 다 안 했는데…”라고 읊조린다.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그렇게 전남편 살인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고유정의 현 남편을 찾아갔다. 현재 현 남편은 고유정이 자기 아들도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유정의 전남편 살인사건이 있기 3개월 전 고유정의 의붓아들은 침대에 엎드린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인은 ‘강한 압박에 의한 질식사’.

현 남편은 아들의 사망 전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은 잠이 들었다며 자신도 졸피뎀을 먹은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게다가 고유정은 현 남편에게 직접 머리 염색까지 해줬다. 현 남편은 “졸피뎀 검출을 막으려고 일부러 시킨 것 같다”고 했다.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현재 고유정은 전남편을 살인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의붓아들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고유정은 평소 가방에 팥과 소금을 가지고 다녔다. 미신에서 팥과 소금은 귀신을 쫓는 용도로 사용되는 물건이다.

프로그램 진행자 김상중은 “MC를 맡은 2008년도 이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제가 다 안 했다”는 고유정의 말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고유정의 체포 영상과 함께 고유정과 경찰 간 대화 내용을 입수, 공개할 예정이다.

전남편 살인범 고유정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은 오늘(27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