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스웨덴 4인방이 한국 PC방을 방문했다가 문화 충격을 받은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제이콥과 스웨덴 3인방이 PC방을 찾았다.
스웨덴 4인방이 PC방을 간 이유는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은 빅터 때문이었다. 빅터는 “한국은 e스포츠 최강국이야”, “한국 선수 중에 ‘페이커’라는 사람이 있는데 즐라탄보다 유명해”라고 말하며 한국 게임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 바 있었다.
또한 빅터는 “PC방이 스웨덴에는 없으니까 한국의 거대한 PC방 문화를 알고 싶어요”라고 말해 한국 PC방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PC방에 처음 들어선 이들은 신세계를 맛본 듯 두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쾌적한 내부에 쭉 늘어선 최신식 컴퓨터를 보자 패트릭은 “이건 최고 수준이잖아”라고 말하며 한국 PC방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야콥은 “이렇게 좋은 곳에서 게임하면 더 재밌을 것”이라 말했고, 패트릭 역시 “잘하진 못해도 재밌을 거다”라고 말했다.
패트릭은 “의자가 정말 좋다. 발 받침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야콥 역시 “정말 스웨덴엔 없는 것들”이라고 놀라워했다. 패트릭은 “여기선 셀카를 찍어야 한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PC방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친구들은 컴퓨터로 음식을 주문하면 자리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에 2차 충격을 받았다.
제이콥은 “여기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며 “(음식을)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기까지 한다”라고 설명했고 친구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메뉴판을 보며 각자 원하는 메뉴 주문을 마친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난항을 겪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야콥과 패트릭 때문이었다.
야콥은 “저는 컴퓨터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제가 게임하면 아마 큰 골칫덩어리가 될 거예요”라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