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했는데도 해군 음악회 사회를 맡으며 끈끈한 전우애 뽐낸 박보검

By 이현주

배우 박보검이 전역 후에도 ‘해군 호국음악회’에 참석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2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가 개최됐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해군 R.O.K. Navy’

이날 진행을 맡은 강아랑은 “작년 호국음악회가 박보검과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일 거로 생각했는데 전역하고 나신 후에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군복을 입고 참석했던 박보검은 이날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훈훈한 그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해군 R.O.K. 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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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2022년 4월 30일부로 건강히 군 생활 마치고 이제는 대한민국 해병 예비역 병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서로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준 이곳에 계신 신사분들과 현재 복무 중인 해군 장병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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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엇보다 신기한 점이 있다. 작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많은 국민 여러분이 참석해주셨다”라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를 알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해군·미8군 군악대, 해군 홍보대뿐만 아니라 가수 권인하, 서도밴드, 성악가 한혜열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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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 해군으로 입대한 박보검은 군 복무 기간인 2020년과 2021년 ‘호국음악회’ MC를 맡은 바 있다.

박보검은 전역 후에도 MC를 맡으며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달 제대한 박보검은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활동 복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