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 PD 한자리에 모아서 ‘감독판 예능’ 찍는 나영석 PD 클라스(영상)

By 이서현

나영석 PD가 tvN을 대표하는 예능 PD를 한자리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나 PD는 지난 3월부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를 시작했다

이벤트 회사처럼 게임과 퀴즈에 필요한 소품을 담은 캐리어를 끌고 여러 현장을 방문하는 배달 예능 콘셉트다.

첫 출장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자들이 다시 모인 ‘슬기로운 캠핑생활’이었다.

이후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음반 제작매니지먼트인 ‘안테나’를 찾아 정재형, 이장원, 이진아, 샘김 등 소속 가수들과 만났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세 번째 출장지는 tvN이었다.

지난 9일 ‘채널 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바로 ‘대탈출’ 정종연 PD, ‘어쩌다 사장’ 유호진 PD,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박희연 PD,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이태경 PD, ‘삼시세끼’ 이진주 PD,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가 그 주인공.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짧은 예고편 영상이었지만, 동료들과 함께하게 된 나 PD 유난히 신이 난 모습이었다.

그는 “PD들이랑 프로그램하니까 이런 게 편하네. 자 시작할게”라며 반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종연 PD에게 “어디서 그렇게 돈이 나서 쓰시는 거예요?”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정종연 PD는 “아유, 나 PD님이 돈을 벌어다 주셔가지고 쓰고 있죠”라며 능글맞게 답했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구호를 잘 못 외친 유호진 PD와 알아서 슬레이트를 치는 김민석 PD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빵 터졌다.

녹화가 끝나자 나영석 PD “자기 부분 걱정되는 사람은 자기 거 들고가서 자기가 편집해 와”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대꾸는 하지 않았다.

늘 연출만 하는 이들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예능에 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신선한 기대감을 불렀다.

누리꾼들은 “이게 감독판이지 ㅋㅋㅋ” “나PD가 확실히 즐거워 하는 게 보인다” “나영석이라서 부를수 있는 조합” “이건 뭐 재미가 없을 수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N ‘출장 십오야’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 버전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