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세계 최고령 스튜어디스의 아름다운 비행

내시(Bette Nash)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승무원일 것입니다. 최근 아메리칸 항공사는 내시의 승무원 생애 60년을 축하하는 티파니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선물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녀가 아직 은퇴할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시는 16세 때 워싱턴 내셔널 공항에서 처음 비행기를 타면서 승무원의 꿈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957년 11월 4, 22세에 미국 이스턴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로 취직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 승무원이 되려면 신장과 체중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내시는당시 항공사는 승무원 체중이 넘었는데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임금 지급을 정지했습니다라고 ABC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그 시기워싱턴보스턴’간  편도 항공권이 12달러였어요. 1등급 승객들은 은제품과 도자기로 왕새우와 프랑스 오렌지를 마셨고, 일반석 승객들은 50센트짜리 샌드위치와 15센트짜리 우유를 사서 마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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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영상 캡쳐)

60년이 지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메리칸 항공의 ‘워싱턴보스턴’ 노선에서 정열적으로 일을 합니다. 많은 승객들은 탑승할 때 그녀의 열정적인 인사에 놀랍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그녀를 포옹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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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9일, 내시가 “워싱턴 – 보스턴” 항공편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 (ERIC BARADAT/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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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9일,내시가 ‘워싱턴 – 보스턴’ 항공편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 (ERIC BARADAT/AFP/Getty Images)

내시의 하루는 전혀 82세 노인 같지 않습니다. 매일 새벽 2 10분에 일어나 장애인 아들의 아침밥을 챙긴 후 출근합니다.

짙은 색 수트에 컬러 스카프를 두른 내시는 AFP(프랑스 통신사) 기자에게, 수십 년간 근무하면서 유니폼이 여러 번 바뀌었으며 케네디 대통령 임기 동안 승무원들은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재키 등 케네디 대통령 일가족이 모두 그녀가 근무하던 비행기에 탑승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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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9일,내시가 ‘워싱턴 – 보스턴’ 항공편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 (ERIC BARADAT/AFP/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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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9일,내시가 ‘워싱턴 – 보스턴’ 항공편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 (ERIC BARADAT/AFP/Getty Images)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내시는 장장 60년을 근무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직업에 열정적입니다.

수십 년 승무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탑승하는 승객을 맞이하는 일이죠. 사람들이 정말로 매력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 사랑을 원하고 있지요.”라고 그는 CNN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65세가 되기 전에 직장에서 정년 퇴직해야 하지만, 상업 비행 항공 직원들에게는 그다지 강요하지 않습니다. 은퇴 계획에 대해 물으면 82세 노승무원 내시는 빙그레 웃으며난 생각조차 하기 싫어요. 그저 앞만 보고 갈래요.” 라고 대답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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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19일,워싱턴에서 보스턴행 비행기에 오르는 내시 (ERIC BARADAT/AFP/Getty Images)

원대한 포부가 하늘을 찌르는 노승무원 내시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정신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격려할 만한 일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그녀에게 퇴직 연령은 숫자일 뿐입니다.

*관련 영상입니다.(출처: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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