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하늘나라 갈 뻔한 ‘아기 양’ (영상)

‘호기심이 신세 망친다’는 말이 있다. 호기심이 지나쳐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동물이 있어 화제다. 다행히 두 소녀가 목숨을 구해 주었다.

2017년 9월, 호주 빅토리아(Victoria)의 제드 앤 코 농장(Zed & Co farms) 소유주인 닉 지에린스키(Nick Zielinski)와 마니(Marnie) 부부의 딸은 친구와 농장을 거닐다 동물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농장의 댐 파이프 안에서 들려왔다.

아이는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달려 온 부모는 파이프 안에 갇힌 동물을 꺼내려고 아이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Facebook | Zed & Co Freerange Farms

자칭 ‘양 구조 작전팀(Operation Save Lamb)’을 꾸린 아이들은 우선 파이프 위에 덮인 흙을 걷어냈다. 그리고 파이프를 벌리기 위해 쇠 지렛대를 사용했다.

아이들이 “보여요. 아직 살아있어요. 검은색 양이에요!”라고 말했다.

쇠 지렛대로는 구조 작업을 할 수 없자 누군가 앵글 그라인더를 가져와 양을 꺼내기에 충분할 정도의 크기로 파이프 윗부분을 절단했다.

Facebook | Zed & Co Freerange Farms

그런 뒤 양 머리를 조심스레 잡아 밖으로 꺼냈다. 안도의 숨을 쉬듯 아기 양이 조그맣게 울어댔다.

구조하는 전 과정을 촬영해 농장의 공식 페이스북 ‘Zed & Co Freerange Farms’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양을 구조한 아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어머나! 정말 운 좋은 아기 양이네요! 정말 멋진 구조팀이에요. 서로 안아보겠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따뜻한 보살핌으로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정말 멋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슈퍼스타들이에요. 정말 잘했습니다!”라는 댓글도 달렸다.

Facebook | Zed & Co Freerange Farms

닉의 가족은 양 이름을 파이프 안에서 구조했다 하여 “파이포(Pipe-o)”라고 지었다.

아기 양이 앞으로는 이런 곤경에 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파이프 안이 궁금했던 양이 스스로 들어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