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걸린 동료 딸 위해 팀 전원이 한 행동

By 허민 기자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최고의 내야수 마이크 아빌레스는 빠른 발과 정확한 송구를 자랑하는 뛰어난 선수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갑자기 달라졌다. 실책과 헛스윙을 하며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워진 것.

급기야 마이크를 부른 구단주는 그에게 닦달을 했다.

마이크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쌍둥이 딸 중에 아드리아나가 백혈병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마이크는 연일 출전하는 경기 때문에 딸을 돌보지 못했고 딸에 대한 걱정이 결국 성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

구단주는 소식을 듣고 중요한 건 가족이라며 당장 딸에게 가보라고 명령했다.

열흘간 휴가를 받은 마이크는 딸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던 딸은 머리카락이 하루하루 빠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곧 마이크는 머리카락이 빠진 딸을 위해 직접 삭발을 하고 나타났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아빠 열심히 뛸 테니 응원해줘.”

곧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 관객들은 선수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선수들이 모두 삭발을 하고 등장한 데 이어 클리블랜드 감독과 코치진, 구단주까지 모두 삭발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TV를 지켜볼 아드리아나를 위해 마이크의 동료들이 모두 단체 삭발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동료 딸의 투병에 모두 삭발을 감행한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배려는 관중들에게도 큰 감동이었다.

이후 이 사건은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며 지금까지 줄곧 회자되고 있다.

(이미지=’신비한 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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