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가 갑자기 맥주 생산을 중단한 이유’ (영상)

By 허민 기자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를 만드는 맥주회사 ‘앤호이저 부쉬’는 어느 날 맥주 생산을 전격 중단했다.

맥주 판매가 줄어 재고가 쌓여서였을까? 그건 아니었다. 맥주 생산을 중단한다고 해서 공장까지 멈춘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붉은 마크가 인상적인 버드와이저 생산을 잠시 중단하고 파란색 캔을 만들기 시작했다.

파란색 캔은 맥주 대신 생수를 담고 급히 출고됐다. 이 회사는 왜 갑자기 맥주 대신 생수 캔을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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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강력 허리케인인 ‘하비’와 ‘어마’가 미주 대륙을 강타했다.

총 피해액이 300조 원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남겨 당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pixabay

‘앤호이저 부쉬’가 맥주 생산을 멈춘 이유는 이들 이재민들에게 가장 긴급히 필요했던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15만5000개의 생수 캔은 미국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어 허리케인 ‘하비’로 재난에 빠진 이재민들의 마음을 시원한 단비처럼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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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난은 계속됐다. 10여일 후에 허리케인 ‘어마’가 또 들이닥치자 이들은 또 맥주 생산을 중단했다.

급히 31만 개의 생수 캔을 제작해 ‘어마’ 영향권에 있는 플로리다주 선샤인 스테이트 주민에게 전해주었다.

버드와이저 슈퍼볼 영상 캡처

이 회사는 맥주 판매로 인한 이익을 포기했지만 더욱 값진 가치를 생산해냈다.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기업 정신이었다.

 

관련영상: 버드와이저 2018 슈퍼볼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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