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효과’ 2월, 외국인 입국자 100만명 넘었다..1월보다 10% 늘어

By 이지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2월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국내 입국한 외국인이 107만903명이라고 12일 밝혔다. 1월(97만8018명) 대비 10.2% 증가한 것이다.

2월 하루평균 외국인 입국자는 3만8497명으로 전월(3만1549명) 전월 대비 2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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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수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4571명, 13.8%↑), 홍콩(1만5947명, 45.8%↑), 대만(1만2352명, 15.8%↑), 베트남(1만1246명, 1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필리핀(4132명, 12.9%↓), 호주(2955명, 25%↓), 인도네시아(2284명, 13.3%↓), 몽골(1918명, 17.1%↓), 태국(1546명, 3.4%↓) 등은 입국자 수가 줄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2월 36만7017명이 입국해 지난해 3월 시작된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평창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입국하는 중국인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정책을 펴왔다.

하지만 사드 여파가 시작되기 전인 작년 동월(61만4158명)과 비교하면 40.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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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자 중 78만4892명(72.8%)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공항(8만4650명, 7.9%) 김포공항(7만6055명, 7.1%) 제주공항(4만4744명, 4.2%) 부산항(1만8656명, 1.7%) 인천항(1만6706명, 1.5%)이 뒤를 이었다.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가까운 양양공항에는 2196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전월(1344명) 대비 852명, 지난해 같은 기간(8명) 대비 2188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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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 참가한 90개국(대한민국, 북한 제외) 입국자는 총 100만7670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93.5% 비중을 차지했다.

대륙별 입국자 현황은 아시아계(81만361명), 북미계(9만3478명), 유럽계(8만1452명), 오세아니아계(1만931명), 남미계(4334명), 아프리카계(2114명) 순이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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