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쏟아지는 아깽이에 ‘냥줍’ 주의보

봄철을 맞아 귀여운 아기 고양이(아깽이)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통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깽이를 집에 데려와 키우곤 하는데 섣부른 ‘냥줍’은 고양이 사회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10년 이상 길고양이를 돌보며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한씨는 5,6월 ‘아깽이 대란’을 맞아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일단 귀엽고 불쌍하다면서 뒤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집에 데려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한다. 어미가 있을 수 있을 수 있기에 생이별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어미가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아깽이 옆에서 최소 8~12시간 지켜보라고 권고하지만 어떤 동물단체는 24시간 관찰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통 어미를 잃은 아깽이는 눈곱이 많이 끼어있고 항문 주변에 똥이 덕지덕지 붙어있기도 구별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데려와서도 안 된다고 한다. 어미가 있어도 전염성 질환인 허피스, 칼리쉬(고양이 감기류)에 걸린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한 번 데려오면 고양이 죽을 때까지 15년 키워야 하기에 그럴 각오와 계획이 있을 때만 하라고 조언했다.

pixabay.com

네티즌들도 이 작가의 의견의 크게 공감했다. 네티즌 milk**는 “제발 순간적인 마음으로 냥줍하지 맙시다. 아기고양이 집에 데려오면 신생아 돌보듯 3시간 간격 밤샘 수유 각오하시고요”라고 지적했다.

네티즌 slee**도 “한번 사람 손 탄 고양이는 어미가 데려가지 않아요. 그렇다고 보호자가 생기지 않으면 안락사 시키니 제발 절대 손대지 말고 지켜봐주셔요”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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