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돕는 유연근무제 Q&A 매뉴얼 발간

By 이지성

근로시간 주 52시간제가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유연근무제’를 통한 근로시간 단축 방안이 절실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체계적인 유연근무제 도입 및 운영을 위해 ‘궁금함이 쏙쏙 풀리는 유연근무제 Q&A’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생활 균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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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도입된 유연근무제에는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량근무제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이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정해진 근무 시간을 채우는 한에서 다른 사람과 시차를 두고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제도며, 선택근무제는 하루 24시간 중 어느 때나 선택하여 출근하여 일할 수 있는 제도다.

재량근무제는 노동자의 재량에 따라 근로시간을 결정하고 노사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보는 제도며, 원격근무제 및 재택근무제는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나 정보통신기기 등을 활용해 근무하는 방식이다.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사업장이 2016년 101곳, 657명에서 지난해 465곳, 3880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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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사업장은 유연근무제의 법적, 제도적 모호함으로 인해 제도 도입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변경 등의 법적요건 검토와 근태관리, 수당, 휴가 등 인사노무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고용부가 발간한 매뉴얼은 이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유연근무제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을 모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관련 전문가 및 사업 담당자 등이 매뉴얼 제작에 참여했다.

매뉴얼은 △공통부분 △유형별 Q&A △관련 규정 예시·도입 양식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공통부분에서는 새로운 근로계약 체결, 취업규칙 변경 등 유연근무제 도입 시 공통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유형별 Q&A에서는 제도를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각 제도별로 제시했다.

‘참고해보세요’ 장에서는 유연근무제 도입 시 실무적으로 필요한 유연근무제 규정 및 신청서식, 복무점검표 등 관련 서식을 첨부해 사업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전국 주요 사업장, 사업주 단체, 고용센터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일.생활 균형 홈페이지(www.worklife.kr) 통해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덕호 고용부 정책관은 “유연근무제는 우리나라의 경직적인 근로문화를 개선하여 노동자들이 선진국 수준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누릴 수 있는 제도”라며 “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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