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인근서 경찰-주민 충돌

국방부가 12일 오전 10시34분께 경북 성주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시설공사에 사용할 공사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 반입 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충돌을 빚었다.

경찰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일부 주민과 반대 단체 등 200여 명을 끌어내고 있다.

국방부는 오전 내로 트레일러 12대와 중장비 기사용 승합차 등 15대를 들어보내, 기지 안에 있는 포크레인·지게차·불도저 등을 실어 나올 예정이다.이들 장비는 지난해 11월 투입된 이후 주민 등이 진입로를 막아 철수하지 못한 장비다. 또 국방부는 이날 덤프트럭 8대 등도 반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군 숙소 및 식당 리모델링과 누수 방지, 오·폐수시설 보강 공사 등을 위한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사드 기지 인근 소성리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사드 발사대 배치 등을 이유로 3차례 경찰력이 투입된 바 있다.

이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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