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ARF, 북한은 더욱 고립, 중국은 답보

 

8월 2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TV 연설 공개석상에서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부르면서, 그가 핵전쟁을 일으키고 아시아를 파멸시킬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8월 9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을 앞두고 나온 발언으로서 어느 때보다 강한 뜻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72세의 두테르테는 8월 2일, 전국에 방송된 TV 연설에서 김정은을 언급할 때 “김정은은 빌어먹을 미치광이이다. 그는 위험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 이 미치광이의 근사해 보이는 통통한 얼굴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통해 보이는 김정은의 표면에 속지 말라면서, 김정은이 행할 수도 있는 핵공격의 피해를 극도로 우려했다.

72세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올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을 맡았다. 따라서 6~8일에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ASEAN Regional Forum)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북한의 외교 수장도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북한은 외교적 고립이 더욱 심화되는 결과를 맞았다. 북한은 많은 국가와 양자회담을 요청했지만 대부분이 거부했기에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외교부 장관이 대표로 나서 북한 외무상을 만났을 뿐이다.

 

원래 북한은 유엔안보리 결의 2371호에 따라 회의 참가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고, 안보리 결의에 반발하는 ‘공화국 정부 성명’을 발표하여 강경한 입장만 고수함으로써 고립은 더욱 심화되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최대 지원국으로 꼽히는 중국의 경우,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불만 등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NTD 뉴스팀

 

참고 기사 : http://www.ntdtv.com/xtr/gb/2017/08/03/a13363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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