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화성-12형’으로 ‘괌 포위사격’ 검토 중

북한이 태평양의 미국 섬 ‘괌’을 포위사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라는 표현에 대한 반박으로 나온 반응이다. 이에 대해 미국 괌 고위층은 9일(현지시간) 괌의 안보 상황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전략군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 공군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 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 전략 탄도 로켓 ‘화성-12형’으로 괌섬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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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미국의 ‘아·태 군사 허브’로서 앤더슨 공군기지를 비롯해 미 공군과 해군의 전략 무기가 집결된 곳이다.

북한의 화성-12형은 사거리 5,000~6,000km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다. 괌도와 북한은 3,50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이미 사정권에 포함된 지 오래다.

물론 앤더슨 공군기지에도 이미 사드(THAAD)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조지 차퍼로 괌 안보 고문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이 사드 방어층을 뚫을 가능성은 0.0001%”라고 말했다. 에디 칼보 괌 주지사 역시 북한의 발언 때문에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으며 “현재 괌의 안보 상황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면서 군 관계자와 언론사 분석가들도 같은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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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까지 총 15차례 사드 시스템 방어성능 실험을 했고, 모든 실험에서 100% 방어 능력이 확인됐다. 최근 실험은 올해 7월 30일 알래스카주에서 있었다. 태평양 상공을 날고 있던 미 공군 C-17 수송기가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잠시 후 알래스카주 코디액 섬에 배치된 사드가 이를 탐지하여 요격을 실시했고, 요격은 대성공이었다.

NTD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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