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재성사 앞두고 김정은 27일 3차 방중설

By 양은희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재성사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설이 나왔다.

이번 보도도 김 위원장의 지난 1, 2차 방중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던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에서 나왔다.

25일 둬웨이는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포스터를 인용, 중국 철도 당국이 최근 동북지역- 베이징 구간 열차 운행을 무더기로 취소했다고 전하면서 김 위원장의 3차 방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철도 당국의 공지문(둬웨이/트위터)

중국 철도 당국의 공지문을 보면, 베이징에서 헤이룽장성,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여러 주요 도시와 베이징 사이를 오가는 열차 편이 오는 27일과 28일, 내달 13일과 14일 운행이 중단된다.

둬웨이는 앞서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첫 번째 방중 때도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전용기를 이용해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7일. 3차 방중이 사실로 되면 2주 만이 된다.

FRED DUFOUR/AFP/Getty Images

북한은 1, 2차 방중을 통해 ‘중국카드’로 미국을 견제하고 협상력을 높이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불만을 드러내며 북미회담 취소라는 강수를 뒀다.

북한이 이에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하루 만에 북미회담 재개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또다시 ‘중국카드’를 꺼내 들 경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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