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각 장기별 맞춤 보호전략

인체에는 심장, 간, 폐, 신장, 위, 췌장, 쓸개, 혈관, 창자 같은 중요한 기관이 수없이 존재한다. 이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활동해야만 사람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만약 그 ‘부품’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당신의 오장육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의 인체를 위협하는 것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오장육부를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까?

심장의 적: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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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과다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정체되기 쉽고, 혈압도 상승해 막힘 현상이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고혈압과 심장병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 식염 외에 화학조미료나 간장에도 소금이 포함되어 있어, 많이 섭취할 경우 염분을 과다 섭취할 위험이 있다.

조언:

1. 하루 소금 섭취량은 6g 이하가 좋다. 맥주병 뚜껑 정도의 양이다.

2. 저(低)나트륨 식품을 섭취한다. 저(低)나트륨 식품은 염화나트륨을 20%가량으로 낮추고, 빈자리를 염화칼륨으로 대체한다. 따라서 고혈압 위험이 줄어들 뿐 아니라 칼륨 이온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3. 소금을 많이 섭취했다면 끓인 물을 마신다.

4. 요리할 때 설탕을 넣으면 짠맛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음식 속에 소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맛으로만 판단하지 말자.

간의 적: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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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지방간으로 이어지기 쉽다. 병이 더 심각해진다면 간섬유증으로 이어지고,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간 질환은 우리나라의 40~50대 남성의 사망원인 1위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은 간의 노화 속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빠르다고 한다.

조언:

1.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으로 다이어트 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

2. 자기 체중이 표준치를 넘었다면, 세 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는다는 전제하에 식사량을 조절해 보자. 계획을 잘 세워 단계적인 체중 감량에 도전해 보자.

3.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해독기관이다. 대부분 약물은 간의 대사(代謝)를 거쳐야 하므로 약물로 인해 간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약을 먹을 때에는 그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함부로 약을 먹어선 안 된다.

폐의 적: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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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흡연했거나, 혹은 간접흡연을 한 사람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의학계에선 ‘흡연지수’를 통해 누적 흡연량과 폐암 사이에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흡연지수는 매일 피우는 담배의 개비 수에 흡연한 년수를 곱한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매일 담배 스무 개비가 들어있는 한 갑을 20년 동안 피웠다면(1년은 365일), 총 7300갑의 담배를 피운 셈이다.  흡연지수는 20개비에  20년을 곱한 400이 된다. 흡연지수가 400이 넘는 사람은 폐암 고위험군에 속한다.

조언:

1. 금연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지금이라도 담배를 끊자.

2. 주변에 있는 가족이 간접흡연에 영향받지 않도록 집에서는 되도록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3. 금연이 어렵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신장의 적: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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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회식과 접대로 고기와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기 쉽다. 단백질 과다 섭취를 오랜 기간 지속한다면 신장에 부담이 늘어나 신장이 장기적으로 과부하 상태에 놓일 위험도 존재하게 된다.

단백질은 달걀, 우유, 각종 육류에만 함유된 것이 아니라 해산물과 콩류 또한 단백질 함유량이 상당히 높다. 고단백질 식품이나 단백질 보충제를 과다 섭취하면 신장이 과로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조언:

1. 성인의 경우 단백질은 매일 60g에서 8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단백질은 돼지고기 한 근(500g)에 84.5g, 소고기 한 근에 100.5g이 들어있다. 이외에 달걀, 우유 및 콩으로 만든 식품에도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고기 섭취량은 1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 참마 섭취를 늘리자. 참마는 신장에 좋은 식품이다. 참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신장의 독소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

 

위의 적: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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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음식은 위가 불편할 수 있다. 찬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의 혈액이 수축하여, 음식이 소화관의 점막을 통과해 혈액으로 변화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장병, 복통, 소화불량이 있을 때 찬 음식이나 날음식을 섭취하면 위수축, 위경련, 격렬한 위통, 설사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따뜻한 물주머니를 배 위에 올려놓고 주무르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조언:

1.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음식은 따뜻하게 데우거나 상온에 보관한 후 섭취한다.

2. 위에 좋은 음식으로  토란을 넣고 끓인 양고기 탕을 추천한다. 토란에는 단백질, 칼슘, 철, 칼륨 등이 풍부하여 비장(脾臟)에 좋으며 적취 해소, 양기 조절 기능이 있다. 또 가래를 삭이고 정력과 골수에도 이롭다. 양고기와 함께 요리하면 위를 따뜻하게 할 뿐 아니라 비장에도 좋아 최고의 건강식품이 된다.

 

췌장의 적: 폭식, 폭음

Unsplash | Dan Gold

폭식과 폭음은 췌장 액 분비를 촉진해 췌장관의 배농(排膿)이 원활하지 못하게 한다. 또 췌장 액의 췌담관 내에서의 압력이 증가해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 효소) 배출을 어렵게 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 췌액 분비 세포가 죽게 되어 병에 걸리게 된다.

특히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췌액의 분비를 촉진해 췌액 샘에 부담을 주어 췌액 샘에 급성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조언:

1. 식사할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정도의 70%만 섭취한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자.

2. 과도한 음주는 삼간다. 맥주는 한 병 이상, 백주는 한 냥 이상 마시면 안 된다.

 

쓸개의 적: 불규칙한 식사

Unsplash | Henrique Félix

오랜 기간 불규칙한 식사를 하면 쓸개즙 내의 성분이 변화하게 된다. 특히 쓸개즙 내의 담즙산염과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변하는데, 이는 쓸개 결석(結石)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면 하룻밤 사이에 저장된 쓸개즙 내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생기기 쉽다.

조언:

1. 식사는 규칙적으로 한다. 아침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식사는 거르지 않는다. 사무실에 빵과 잼을 놓고 먹는 것도 좋다.

2. 만약 쓸개에 병이 있다면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한다.

 

혈관의 적: 자극

Unsplash | Warren Wong

우리 몸의 혈관은 고무관과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 고무관은 바삭해져 수압이 세지면 그대로 터지기 쉽다. 혈관도 마찬가지다.

이 외에 혈관 자체도 추워지면 수축하고 더워지면 팽창한다. 따라서 여름에는 혈관이 팽창하고, 겨울에는 그 반대가 된다.  날씨가 변할 때 혈압의 기복이 커져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 커진다. 특히 청년보다 혈관의 탄성이 낮은 중장년층은 뇌출혈과 같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조언:

1. 일찍 휴식을 취하고, 되도록 밤을 새우지 않는다. 밤을 새우면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의 생체시계가 망가져 체내에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느려질 뿐만 아니라 혈액이 걸쭉해진다.

2. 혈관을 청소해주는 식품의 섭취를 늘린다.  산사자, 귀리, 목이버섯, 금귤, 가지, 고구마, 마늘, 양파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관 벽의 탄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창자의 적: 과도한 약 복용

 

나이가 들면 창자 내의 비피더스균의 수가 점점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그 결과 웰치균이나 대장균 같은 부패한 세균이 대량으로 증식한다. 노인들은 치아 손상 또는 질병, 좋지 못한 식습관 때문에 창자 내에 이로운 세균이 줄어들고 부패한 세균이 늘어 노인성 장내 질병을 자주 앓는다.

항생제를 남용하게 되면 약물에 대한 세균의 내성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도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하게 된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노인환자는 항생제를 알맞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조언:

1. 장내 세균의 부패를 막으려면 균형 잡힌 식사와 물 섭취를 늘려야 한다. 매일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장내 이로운 세균이 증가한다

2. 규칙적인 운동은 장내 좋은 세균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3. 항생제를 남용하지 말자.

 

눈의 적: 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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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신체 내에서 가장 약한 기관이다. 피로는 눈의 최대 적이다. 중의학에 ‘피로는 눈에서부터 시작한다’라는 격언이 있다. 눈이 피로하면 오장육부에 영향을 주어 두통, 불면증, 초조,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조언:

1. 컴퓨터나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45분마다 10분 휴식을 취한다.

2. 엄지손가락을 지압한다. 엄지손가락엔 세 개의 서로 붙어있는 혈(穴)이 있는데, 각각 명안혈(明眼穴), 봉안혈(鳳眼穴), 대공골혈(大空骨穴) 이다.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손톱으로 반대쪽 엄지손가락을 아플 정도로 열 번씩 지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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