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에 따라 아침 습관부터 ‘큰 차이’

By 김 나현_J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부유층, 중산층과 저소득층 미국인들의 아침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MSN은 미국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AI 및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득층 별 습관을 정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연봉이 17만5000달러(약 2억원) 이상인 미국인은 6시 전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전날 밤 다음날 계획을 세우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기상 시간과 소득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은 다른 연구와도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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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토마스 콜리(Thomas C. Corley)가 자수성가한 177명의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절반은 일을 시작하기 전 최소 3시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들은 그 특별한 시간 덕분에 하루를 남보다 빨리 시작할 수 있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시간을 늘리거나 운동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프를 보면, 연봉 2만5000달러(약 2800만원) 미만인 사람의 18%가 8시 이후에 일어난다. 연봉이 10만 달러(약 1억1천만원) 이상은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사람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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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7만5000달러(약 2억원) 이상인 사람의 절반은 하루 일정을 미리 세운다. 연봉이 17만5000달러를 밑도는 층에서 하루 일정을 세우는 사람은 3분의1 이하였다.

아침 식사를 제대로 먹는 사람의 비율은 소득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다. 어느 층에서도 5분의1은 아침을 전혀 먹지 않았고, 3분의1은 매일 먹었다.

또한 연봉 17만5000 달러 이상인 사람의 10분의1 이상은 아침운동을 하며, 중산층은 아침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저소득층은 TV로 뉴스를 보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많은데 비해. 부유층과 중산층은 온라인으로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