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성가신’ 자동차 첨단 기능 4가지

By 허민 기자

자동차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각종 첨단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기능은 오히려 운전할 때 번거롭거나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있어도 쓰기 싫은 첨단 기능 5가지를 포브스와 미국 보험사 펨코(PEMCO)를 통해 정리해봤다.

1. 오토 스타트-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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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대표적인 장치로 오토 스타트-스톱(Auto Start-Stop)을 꼽았다. 신호등 또는 극심한 정체 구간에서 제동하면 시동이 꺼지고 발을 떼면 걸리는 장치다.

연비를 높이기 위한 장치라고는 하지만 그만한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또 신호등 대기 후 출발할 때 과도한 엔진 시동 소리가 불편하다는 이유 때문에 상당수 운전자가 이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 차선 이탈 경고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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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이탈 경고시스템도 성가신 첨단 사양 가운데 하나로 조사됐다. 지나치게 예민한 설정으로 차선에 접근할 때마다 요란하게 경고음이 울리기 때문이다.

3. 터치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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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은 복잡한 접근 방식과 과정 때문에 짜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아날로그 버튼이나 다이얼과 달리 터치스크린은 공조 장치 하나를 작동하기 위해 매번 몇 단계의 성가신 과정을 요구한다.

심지어 이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위험성도 있다.

4. 키리스 엔트리, 스마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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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이 커지는 키리스 엔트리, 스마트키 등도 성가신 물건이 됐다.

보관이나 휴대가 불편할 뿐 아니라 밀폐된 차고지에서 시동 끄는 것을 깜빡해 사망 또는 뇌 손상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에서는 밀폐된 차고지에서 시동 끄는 것을 깜빡한 70대 노인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70% 이상의 운전자가 자동차의 첨단 기술을 원하고 있지만 작동 상태나 편의 및 안전 등에 대한 기여도는 24%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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