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킨 배쓰밤 출시 ‘하루의 피로를 씻어줄 치킨 스멜’

번뇌로 가득한 속세에 평온한 안식을 되찾아 줄 아이템이 온라인 공간에 화제를 꽃피웠다.

입욕제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라벤더, 장미 향 혹은 과일 향 등 그날의 피로를 잊게 해줄 상쾌한 향기들이다.

하지만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근 채, 코끝에 농익은 치킨 스멜이 퍼진다면?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KFC 치킨 모양의 입욕제가 SNS 이용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치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는 칭송까지 나오고 있다.

독특한 물건을 파는 일본의 서점 체인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는 현지 KFC와 콜라보로 입욕제 ‘치킨 배쓰밤’을 출시했다.

핵심은 모양만 치킨이 아니라 냄새까지 치킨 스멜 그대로라는 점이다. 이름부터 ‘치킨 스멜 바스 파우더’라고 명명된 11가지 허브와 향신료를 배합한 입욕제가 들어 있다.

업체 측에서는 “치킨 스멜에 너무 심취해, 입욕제 주머니를 닭 다리로 착각해 물어뜯지 않기를 바란다”는 패기 넘치는 경고 문구까지 내걸었다.

치킨 배쓰밤을 따뜻한 물에 담가 육수(?)를 깊게 우려낸 후, 경건한 마음으로 손발부터 적신 후 머리에서부터 조심히 끼얹으면, 가까운 KFC 주방 튀김기 옆에 있는 착각마저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다.

해외 SNS에서 반응도 폭발적이다. “회사 그만두고, 치킨 배쓰밤 만드는 곳에 취업해야겠다” “치킨 배쓰밤과 동시대에 살 수 있다니, 감사드립니다” 등 주옥같은 코멘트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배쓰밤은 모든 이들이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현재 일본 KFC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 사은품으로 하루 100명씩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출시된 ‘비전의 콤보팩’ 구매자에게만 오는 15일까지 추첨형식으로 제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 네티즌들의 부러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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