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티즌 “정원 가꾸려면 한국 호미는 필수품”

한국의 농기구가 해외 정원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을 떠오르며 쇼핑몰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한국 농기구 호미가 화제가 됐습니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명칭도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살린 ‘Ho-Mi’(호미)입니다.

정원 가꾸는 영상을 올리는 해외 유튜버 tjpetronzio는 “새로운 도시 원예 도구”라며 호미를 소개하고 “한번 사용해보면 다른 도구에는 손이 안 갈 것”이라고 한껏 추켜 올렸습니다.

유튜버 tjpetronzio가 올린 영상

그 외에도 여러 명의 유튜버들이 호미를 사용한 영상을 올리며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세계 최대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호미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homi’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수백 개의 제품이 검색되며 “가볍고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스타일의 괭이”라는 소개가 달렸습니다.

소비자 반응도 호평일색입니다. 가격도 국내 가격보다 높아 12인치 크기 제품이 23달러(약 2만6천원)에 팔리며 구매자 평점에서도 4.5점으로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원사라면 사야만 하는 머스트 해브 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구”, “이거 하나면 다른 도구는 필요 없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편안함” 등 구매후기에서도 칭찬이 쏟아집니다.

아마존 캡처화면
아마존 캡처화면

한국인에게는 흔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호미를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독특하고 편리한 도구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농기구로 사용되지만 쭈그려 앉기를 어려워하는 외국인들 사이에는 정원을 가꾸는 도구로 주로 사용합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필요한 기능을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완벽한 형태로 다듬어졌을 것이라고 나름의 귀여운 추측을 내놓은 해외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호미는 논밭에서 김을 맬 때 주로 사용하는 한국 고유의 연장입니다. 통일신라시대 안압지 출토유물에서도 확인됐고 고려시대의 호미도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굴됐습니다. 최소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소중한 유산입니다.

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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