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는 안되는 초콜릿 먹은 개 살리기

아무리 내 입에 맛있어 나눠 먹고 싶더라도, 아무리 사랑스러운 개가 조르더라도  개에게 주어선 안될 간식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정보사이트 ‘Mental Floss’에 따르면,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이 몸 안에 들어오면,  사람은  그것을 체내에서 분해할 수 있지만 개에게는 심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테오브로민은 카카오, 차, 콜라 등에도 포함돼 있으며, 카페인과 유사해 호흡기, 심장, 근육, 대뇌에 강한 흥분작용을 일으킵니다.

미국 수의사협회 회장 마이크 토퍼(Mike Topper) 씨는 “개는 사람보다 테오브로민을 분해하는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 개가 초콜릿을 섭취하면 몸 상태가 나빠진다”고 말합니다.  개가 초콜릿을 먹으면 쇼크, 갈증, 설사, 구토, 발열, 흥분 ,동공확대 등의 증상이 생기거나 심할 때는 경련이나 부정맥이 나타나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토퍼씨는 만일 개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2시간 이내에 수의사를 찾아 테오브로민을 체외로 배출할 수 있도록 구토제나 정맥 수액치료를 받기를 권합니다.

또한, 초콜릿의 종류와 개의 크기, 또는 건강 상태에 따라 테오브로민의 영향도 다르다고 합니다. 블랙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보다 테오브로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작은 강아지에게 더 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토퍼씨는  말합니다.

아래 미국 인기토크쇼 ‘코난쇼’ 유튜브 동영상을 꼭 보세요. 개가 만약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응급약으로 과산화수소수가 필요하군요.  개가 손님들이 두고 간 초콜릿을 먹어 일어난 다급한 상황을 묘사하는 이야기가 실감나면서도 큰 웃음을 줍니다.

눈 뉴스팀 조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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